보통 성형 수술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못 생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외모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죠. 보다 더 잘 생기고 예뻐보이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 반대로 잘생긴 얼굴이 너무 지겹고 싫다는 이유로 성형 수술을 강행한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납득하기가 어려운 대목인데요. 타고난 외모로 인기를 누렸지만 잘생기고 선하게 생긴 자신의 외모가 싫다며 반대로 성형 수술을 한 남성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영국 맨체스터아 사는 이 남성은 올해 24살로 이름은 레비 제드 머피(Levi Jed Murphy)라고 하는데요. 19살 때부터 SNS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외모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타고난 외모가 워낙에 잘생겨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생긴 자신의 얼굴을 싫어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봤을 때는 잘생기고 선하게 생긴 것이 마음에 안 들었나봅니다.
그는 자기 얼굴이 보정한 것처럼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잘생긴 얼굴이 지겨워서, 싫다며 성형 수술을 하기 시작했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잘 생겨보여도 당사자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19살이던 때에 처음 입술 필러를 맞아봤다는 레비 제드 머피는 본격적으로 성형에 눈을 뜨고 눈과 코, 턱 등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눈 리프팅을 통해 눈을 고양이처럼 만들기도 했고 치아교정까지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성형하기 전과 후 사진을 볼 때면 성형하기 전 얼굴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예전 얼굴은 사라지고 다소 인상이 무서워진 그는 스스로 자기 얼굴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가족들도 응원해줘서 든든하다고 말한 레비 제드 머피.
성형 수술만 5년간 했고 그동안 쓴 돈이 3만 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4700만원, 5천만원 가까이 얼굴 성형에 쓴 셈입니다.
성형 전과 후의 사진을 본 사람들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성형하기 전의 얼굴이 너무도 아깝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뉘어졌습니다.
물론 그는 자신이 원하는 얼굴로 성형 수술이 되어 만족한다고 합니다. 과거 얼굴을 잃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데도 익숙하다고 담담히 말했다고 하는데요.
성형을 한다는 것은 크게 비난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통의 경우 성형 수술을 하는 이유와 달리 잘생긴 얼굴이 싫고 마음에 안 든다며 성형 수술한 사연이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크게 시선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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