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이 폐지 줍는 어르신을
대신해서 벌금을 대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라고 하는데요.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가던 어르신이 보도에
주차된 아우디 승용차를 긁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우디 승용차 수리비 약 100만원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폐지 줍는 어르신은 아우디 승용차를
긁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재판부는 어르신이 지적 장애인으로
개인 사정을 참작했으나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어르신의 하루 수입이 천원 단위에 불과하다는 점과
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었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들을 보면 피해자가 처벌의사를
유지해 결국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보도를 통해서 알려지게 됐고
실제로 어르신을 돕겠다는 문의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폐지 줍는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서는 벌금을 사비로 대납했다고 하는데요.
강선우 의원은 또 의원실 차원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의
집에 쌀과 고기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선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주민도 아닌데 대신 벌금을 대납했는데요.
(지역구 주민의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리어카에 폐지를 꽉 채우면 3000원, 산처럼 쌓아 올리면 5000원이라고 합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분이라고 하셔서 대신 냈습니다.
- 강선우 의원,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강선우 의원은 실제로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고 있는 의원으로
세살배기 딸과 유학길에 올라 박사과정을 마치고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로 임용됐었다고 합니다.
이후 20대 총선으로 비례대표에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4년 뒤 열린 21대 총선에서
강서갑에 출마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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