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주목 개인 취향 호불호 뚜렷하다는 좋은데이 신상 '민트초코소주'
민트초코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맛이 어디 또 있을까요. 여러분은 민트초코하면 어떤 맛이 떠오르신가요?! 민트초코를 좋아하지 않았던 입장에서 처음 먹어본 민트초코는 치약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단연 민트초코를 뺐었죠.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사랑하면 입맛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와이프가 민트초코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저도 민트초코를 먹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민트초코를 먹는 것은 아닙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오는 민트초코 수준의 민트초코는 가뿐히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뿐 그 범위를 넘어선 민트초코는 사실 아직 소화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요즘 식음료 업계에서는 민트초코 열풍이 불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민트초코 업그레이드 버전 신상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민트초코 오예스, 민트초코 초코파이, 민트초코 다이제, 파리바게뜨 민트초코도넛 등등 민트초코맛을 입힌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 광고 절대 아님. 내돈내산으로 먹어본 무학 '민트초코소주' 후기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신가요?!! 민트초코맛 소주까지 나왔다는 사실. 소주 '좋은데이'를 만드는 무학에서 새로 나온 신상 민트초코 소주인데요. 정말 색깔부터 민트초코색입니다.
무학에서 민트초코 소주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 주변 편의점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편의점에 물량이 깔리지가 않아서 구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편의점을 수시로 다니던 끝에 무학에서 나온 신상 민트초코소주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민트초코 소주의 맛과 향은 어떨까요.
처음 병을 따고 소주잔에 따랐을 때 그리고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았을 때 민트초코 냄새가 확 났어요. 색깔도 예뻤지만 소주에서 민트초코 냄새라니 조금은 이상했는데요.
맛은 어땠을까. 먼저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처음 마셨을 때 소주의 쓴 맛과 함께 민트초코맛이 확 입안에 퍼졌는데 도저히 못 마시겠더라고요. 마치 가그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색 때문에 오해 받을 수 있겠지만 제 입에 민트초코 소주는 맞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와이프는 민트초코 소주를 먹더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도 포기한 저 대신해 민트초코 소주를 마셨는데요. 단 다음날 숙취가 심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술이 달달하고 도수도 다른 소주보다 낫다보니 금방 마시게 되는 단점도 있었어요.
민트초코를 좋아하기 시작한 입장에서 민트초코를 소주로 마시는 것은 조금 안 맞았지만 실제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입맛에 맞았고 맛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건 전적으로 개인 취향과 입맛에 따른 리뷰라는 점을 강조 드리면서 민트초코소주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소주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무학 좋은데이의 민트초코소주처럼 주류 시장에 조만간 이색 소주가 새로 또 등장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하이트진로가 주인공입니다.
하이트진로가 빙그레와 손잡고 조만간 '메로나에이슬'을 한정 판매한다고 합니다. 국민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소주맛으로 나온다는 것인데요.
작년에 오리온과 손잡고 '아이셔에이슬'을 한정 출시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될 '메로나에이슬'은 또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과하지 않고 기분 좋게 마시기. 절대 과음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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