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뛰어 넘어 자유형 100m 신기록 세운 황선우 (+200m 결승 7위)
한국 수영의 희망 18살 서울체고 황선우 선수가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박태환을 뛰어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50m 구간을 두고 아쉽게 처지면서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바 있는데요.
비록 자유형 200m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자유형 1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에 안착한 것입니다.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황선우 선수는 47초 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7조 2위를 차지하며 전체 9개조 출전선수 70명 중 6위에 올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가볍게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적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황선우 선수의 맹활약에 국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자유형 100m 준결승전은 오는 28일 오전에 열리고 상위 8명 안에 들면 다음날인 29일 오전 결승전에서 메달을 두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18살에 올림픽 첫 출전인 황선우 선수. 도쿄올림픽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더해 앞으로 3년 뒤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게 하는데요.
황선우 선수는 "오늘부로 자유형 200m 경기를 마무리했네요"라며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한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후련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지인분들께 정말 감사 드려요"라며 "답장을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남은 경기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한가지. 그렇다면 황선우 선수는 어떻게 수영을 하게 된 것일까요. 황선우 선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 박태환 이후 9년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선행 진출한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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