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사랑하는 이에게 꽃다발을 선물해주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우리는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준비해 마음을 전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사서 선물할 수는 없는 노릇. 이왕이면 저렴하면서도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어디에서 꽃다발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며칠 전 꽃바구니를 선물할 일이 생겨서 지인의 소개로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꽃본나비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사장님께 주문 가능한 꽃다발을 문의 드렸고 상담을 통해 요즘 수국이 예쁘다고 말씀해주셔서 수국으로 한껏 꾸민 꽃바구니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픽업하러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픽업 갈 시간도 말씀드렸어요. 지인에게 추천 받은 꽃집이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약속 시간에 맞춰 꽃본나비에 도착했죠.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골목길에 있는 꽃본나비. 처음 방문했을 때 기존의 알고 있던 꽃집과는 조금 다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통 꽃집에 가면 각종 화문들로 입구부터 쫙 깔려 있는데 꽃본나비는 과한 인테리어보다는 단조로우면서도 소박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어요.
참고로 주차는 꽃본나비 가게 부근에 하셔도 되는데 골목이다보니 길이 좁은게 사실이예요. 바로 5분 거리에 부원주차장이라고 유료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꽃본나비 매장 모습입니다. 이렇게 꽃들이 한쪽에 즐비하고 있었어요. 꽃을 보고 있으니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이래서 꽃을 선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꽃본나비에서 사장님 말고도 특별히 반겨주는 친구가 있었어요. 바로 꼬불꼬불 갈색털이 너무도 예쁜 강아지였는데요. 강아지 이름을 여쭤보니깐 이름이 땅콩이라고 합니다.
이름이랑 외모랑 너무 찰떡으로 지으신 것 같았어요. 사람을 무척이나 많이 좋아하는 땅콩이는 주문한 꽃바구니를 받을 때까지 주변에서 이렇게 빤히 바라봤답니다.
자몽이를 키우는 집사 입장에서 강아지를 보니깐 고양이랑 너무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자몽이는 보통 품에 안고 있으려고 하면 안기 싫다며 내려달라고 말하기 바쁜데 강아지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다소곳하게 품에 안기는 강아지 땅콩이 모습이 자몽이랑은 사뭇 대조를 보여서 심쿵 당하기도 했어요. 본인이 아쉬우면 슬금 슬금 기어나와서 옆에 앉는 자몽이랑 또다른 매력을 가진 강아지. 이래서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좋아하나봐요.
제가 사장님께 말씀드린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사장님이 포장을 마무리해주고 계시는 동안 꽃본나비 매장이 너무 예뻐서 구석구석 구경했는데요. 이렇게 벽쪽에 드라이 플라워를 내걸어 놓으니깐 정말 예쁘더라고요.
또다른 벽면에는 사슴 그림과 함께 장식해놓으셨는데 일반 꽃집과는 사뭇 다른 내부 인테리어에 '여기 앉아서 커피 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꽃본나비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꽃본나비 인스타그램(@ggot.bon.nabi_flower) 계정 팔로우한 뒤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3천원 할인해주신다고 하니깐 꽃선물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꽃본나비에서는 원하시면 화분도 구입하실 수 있다고 하니깐 집에 화분이 필요하신 분들도 한번 문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얼마 안 기다려서 주문한 꽃바구니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이동할 때 편하도록 비닐 봉장도 예쁘게 함께 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꽃바구니는 어떻게 완성됐을까요.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매장 한켠에서 꽃바구니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선물하려고 주문한 꽃바구니였다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꽃본나비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수국이 어울러진 꽃바구니입니다. 풍성하면서도 색감에 맞춰 꽃바구니를 채워주셔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실제로 선물했더니 꽃바구니를 받고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만큼 예쁘게 잘 만들어주셨습니다.
꽃바구니 색감이 사진 속에 다 담길 줄 알았는데 그건 조금 아쉽네요. 사진에 예쁜 꽃바구니 모습을 온전히 다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예쁘게 찍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아이폰11 쓰고 있는데 최신으로 바꿔야 하나.. 순간 급고민)
아래 사진은 꽃본나비 사장님이 사진 찍어도 되겠냐고 하시면서 찍어주신 사진이예요. 꽃본나비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올라와 있던데 역시 사장님의 손길을 거치니 꽃바구니 색감이 고스란히 사진에 잘 담겨져 있더라고요.
주문한 꽃바구니 실물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보기만 해도 화사해지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꽃선물은 이렇게 상대방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 말고는 사실 꽃을 선물할 일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귀하고 특별한 의미를 지닌 꽃선물. 혹시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시라면 인천 부평꽃집 꽃본나비에서 주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엇보다 과하지도 않으면서 파스톤텔 느낌의 꽃바구니를 보고 있으니 선물하려는 사람도, 선물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꽃본나비 덕분에 오늘 꽃바구니 선물은 매우 성공적이었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