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느덧 훌쩍 자라서 옛날 어릴 적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는 삼색 고양이 자몽이.
가끔은 어렸을 시절이 그리워서 사진을 찾아보고는 합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한 손에 안길 만큼 너무 작았었는데
지금은 살도 포동포동 쪄서 묵직해진 자몽이.
물론 지금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이때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고양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어떻게 할 줄을 몰라
쉽게 만지지 못했었던 시절이기도 하죠.
오늘은 삼색 고양이 자몽이의 아기 시절 모습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구석진 곳을 좋아해서 숨숨집의 한쪽에 숨어
자고 있는 자몽이의 모습인데요.
하필 담요 색깔이 삼색이랑 같아서
누가 자몽이고 누가 담요인지 구분이 안 가네요.
이때만 하더라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해서
자몽이는 하루종일 잠만 자기 바빴었는데요.
이런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은 훌쩍 자라서 어린 시절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심장 아픔 주의)
배를 하늘 위로 보인 채 발라당 드러누워서
짤막한 다리를 쭉쭉 편 상태로 잠든 자몽이.
발톱이 많이 자라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정말 초보 중의 초보이다보니 발톱도
어떻게 깎아줘야 할지 몰라 한동안 그대로 뒀었어요.
아직 아기인데다가 잘못 자르면
큰 일 날 것만 같았거든요.
지금은 엄마가 전담으로 자몽이의
발톱을 깎아주고 있지만요.
참고로 자몽이의 화장실은 아빠 담당,
자몽이 발톱은 엄마 담당이예요.
밥과 물은 돌아가면서 챙겨주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일정 시간이 되면 밥을 주고는 했었는데
수의사님이 그렇게 주지 말고 고양이가 자유자재로
먹을 수 있도록 자율급식을 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자몽이가 공복에서 토를 한 적이 있어서
그날 이후부터 지금은 자율급식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앞다리 털이 조금 덜 자라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건 피부병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수시로 면봉을 이용해
앞다리에 약을 발라주고는 했었는데요.
지금은 다행히도 털이 뽀송뽀송하게 잘 자라서
건강해진 모습이랍니다.
새끼 고양이, 그것도 분유를 떼지 않은
새끼를 키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예요.
저희는 어미가 버린 새끼를 돌보다보니
분유에서부터 이유식, 그리고 건사료로
단계별 급식을 했었는데요.
다행히도 아프지 않고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자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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