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서 하은별(최예빈)이 엄마 천서진(김소연)에게 기억이 지워지는 기억 삭제약을 몰래 와인에 타서 먹여 충격을 줬습니다.
그렇다면 하은별은 도대체 왜 엄마 천서진에게 기억 삭제약을 먹인 것일까요. 알고보니 하은별은 기억 삭제약의 부작용을 알고서도 엄마 천서진에게 약을 먹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그동안 약을 먹은 줄 알았던 하은별은 사실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도 드러나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하윤철(윤종훈)이 자신의 딸 하은별을 데리고 병원으로 찾아가 뇌 검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앞서 하은별은 기억 삭제약을 먹고 부작용에 시달렸었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딸 하은별이 걱정됐던 하윤철은 동료 의사에게 자신의 딸 하은별 뇌 검사를 하게 한 것.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게 됩니다. 하은별은 그동안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오윤희(유진)을 죽인 건 다름아닌 자신의 엄마 천서진이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던 하은별.
하윤철은 "네가 그 약 먹은게 아니면 너 그날 다 기억한다는 거 아냐"라고 하은별에게 물었고 하은별은 "난 갱생부가니까 로나한테 가서 아빠 노릇이나 해"라며 "갠 이제 엄마도 없고 아빠 뿐이지 않냐"라고 말했습니다.
배로나(김현수)가 아빠 하윤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하은별. 아빠 하윤철은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하은별에게 충격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은별은 또 "로나 엄마가 나 살려줄 때 느꼈어"라며 "아줌마한테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윤희가 자신이 아빠 하윤철의 딸이라서 살려준 사실을 하은별은 알았다는 말.
즉, 하은별이 엄마 천서진에게 약을 먹인 이유는 엄마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였다는 기억 속에서 더이상 고통 받지 않게 해주고 싶었던 마음에 기억 삭제약을 먹인 것이었습니다.
하은별은 엄마와 찍었던 사진이 집에 도착하자 이를 어디에 걸지 행복한 고민하는 엄마 천서진을 보면서 이렇게 독백했습니다.
"언젠가 나조차도 기억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땐 내가 엄마 책임질게. 엄마의 엄마로 살게. 영원히 엄마 곁 안 떠날게"
이 대사 부분에서 하은별은 기억 삭제약이 치매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데요.
자신을 위해 기꺼이 악마가 되었던 엄마를 지키기 위해 최후 수단으로 기억 삭제약을 먹도록한 하은별. 이 두 모녀의 끝은 결국 비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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