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자몽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해 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인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aT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고양이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중인데요.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혹시나 삼색 고양이 자몽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 방문했어요.
입장권은 사전 예매를 통해 미리 구매한 덕분에
가격 부담없이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8천원인데
1차 사전예매하면 4천원, 2차 사전예매하면 6천원에 입장권을
구입해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입장하실 수 있어요.
이번에 열리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고 힘들다고 하길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어요.
양재시민의 숲 역에서 4번 출구로 나오시면
양재 aT센터와 가깝더라고요.
물론 저는 버스를 타고 갔다왔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궁디 팡팡 캣페스타'에 대한 집사님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
입장할 때 QR 체크인을 했고 온도 체크도 했으며
입구에서 비닐장갑을 나눠 줘서 손에 쓰고난 뒤에야
비로소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1층과 3층으로 나뉘어져서 행사가 진행됐었는데요.
정말 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답게 다양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죠.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한 고객들에게는
이렇게 이벤트 응모 당첨할 수 있는 것을 주시더라고요.
먼저 입구에는 이번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참여한
업체들의 이름과 현황, 위치를 한눈에 보기 쉽게
표기한 안내문이 걸려져 있었어요.
이름을 한번쯤 들어본 업체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업체들도 있었는데요.
참여한 업체들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고양이 간식에서부터 캣타워, 장난감, 샴푸, 모래 등등
정말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죠.
사진만 보더라도 정말 엄청난 업체들이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참여했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방문해서 사진을 찍는 내내 애를 먹었어요.
혹시나 얼굴이 사진에 찍히면 초상권 침해가 있기 때문에
얼굴은 모두 블럭처리로 가리는 것으로 대처하기는 했습니다만
정말로 많은 집사님들이 현장을 방문해 놀라웠습니다.
1층과 3층 각각 전시장을 둘러다니면서 제가 구입한 것은
자몽이의 모래와 빗, 그리고 장난감 공이었습니다.
자몽이가 워낙 화장실에 민감한 고양이다보니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래는
'가필드 옥수수카사바'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필드 모래를 선호하는 이유는 옥수수로 만든 모래라서
고양이가 먹어도 몸에 전혀 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예요.
또한 응고력이 좋아서 부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어
화장실 청소하기에도 편하죠.
다만 오래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자모이가 좋아하는 모래 중 하나이죠.
저는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가서
써유 써스테이너블리의 모래를 구입하고 왔어요.
기존에 사용하는 가필드와 같은 회사라고 하는데요.
이 제품 후기는 택배가 오면 받는대로 리뷰에 올려볼게요.
(모래 무게가 있다보니 현장에서 택배로
일괄적으로 보내준다고 했어요)
자몽이의 화장실 모래를 사고서는 이번에는
장난감을 고르려고 유심히 주변 제품들을 살펴봤어요.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당연 캣타워였어요.
가격이 보통 20만원대를 넘었었는데요.
한눈에 봐도 자몽이가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지금 쓰고 있는 캣타워 열심히 쓴 다음에
돈 열심히 벌어서 캣타워를 새로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티스토리 포스팅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다양한 종류의 간식거리도 즐비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해줬는데요.
자몽이는 워낙 입이 까다로운 고양이인데다가
집에 있는 츄르도 아직 한참이나 남아서 간식은 패스했어요.
입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정말 몸에 좋기로
입소만 난 츄르를 안 먹을 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워요.
간식 대신 자몽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샀어요.
'캣드리볼'이라고 해서 양모로 만든 공 장난감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공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
양모공은 자몽이가 최애하는 장난감이다보니
이왕 사는 거 소리나는 걸로 사주면 좋겠다 싶어 냉큼 집었습니다.
또 빗질해주려고 기존 빗이 있음에도 새로 샀는데요.
워낙에 고양이를 위한 제품들이 너무 많다보니 뭘 사야하고
뭘 사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분들은 캐리어를 가지고 오셔서
그 안에 산 물건들을 한가득 실어서 가시더라고요.
그만큼 고양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집사의 마음이랄까요.
집에 돌아와서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사온
장난감을 보여주자 세상 신난 자몽이.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사온 장난감이 마음에 드는지
혼자 바닥에 발라당 누워서 가지고 노는 자몽이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진 열심히 찍은 아빠)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와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집 고양이 자몽이는 워낙에
입맛이 까다롭고 성격도 예민한 아이라서
기존에 먹는 간식 말고는 잘 먹지 않아
간식은 따로 사지 않았어요.
수제 간식 등도 팔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음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이보다 더 성대하게 열리길 바라며...!!
이상 '궁디팡팡 캣페스타' 양재 aT센터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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