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먹통' 원인과 전국 네트워크 마비 사태 발생

KT 인터넷이 먹통되면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 마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K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역에서 KT 인터넷과 휴대폰 무선 가입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선망은 물론 유선망까지 모두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자영업자와 기업 고객 회사 모두 서버 접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0월 25일 오전 11시 20분 전후 인터넷 먹통

구체적으로 사건은 이렇습니다. 10월 25일 오전 11시 20분을 전후로 KT 통신 접속 장애를 빚으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접속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KT 측은 오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의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트 통신 장애 발생으로 타사 통신망에 트래픽이 몰리는 등 소비자들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사태를 확인하기 위해 원인 파악에 돌입했습니다.

 

KT 뿐만 아니라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원인 파악 중이라고 하는데요. 2018년 11월 24일 발생한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처럼 피해가 장기화될 우려까지 제기 되고 있습니다.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당시 피해 상황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발생 당시 KT 인터넷망을 쓰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포스가 머통돼 영업에 차질을 빚는 등 불편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KT 인터넷 먹통으로 전국 네트워크 마비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게 포스기가 먹통이 됐다며 영업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자영업자 분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을 사용하는 매장의 경우도 문을 잠그지 못해 밖으로 점심 못 먹으러 나가는 등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KT

 

 

 KT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네트워크 장애 발생"

전국적으로 KT 유무선 통신 장애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원인 파악에 나선 KT 측은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의해 전국 유무선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T 측은 "오전 11시쯤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파악 중"이라면서 "KT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 장애 현상의 경우 오전 11시 20분쯤부터 발생했으며 40여분이 지난 현재는 정상적으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일부 무선 전화는 연결되지만 유선 인터넷망은 네트워크 접속 오류는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