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피부도 건조해지기 마련입니다.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한 이유인데요. 특히 입술이 갈라질 때는 바세린 만큼 효과가 직방인 것 또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입술이 심하게 갈라지면 바세린을 바르고는 하는데 정말 얼마 안 지나서 바로 입술이 촉촉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세린에 대한 안정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세린은 석유제조공정 중에 발견된 물질이지만 현대 기술을 통해 정제과정을 거친 제품인 만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
또한 화학성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바세린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순히 입술 보습제로만 사용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바세린의 효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헤어 스타일을 내기 위해 파마와 염색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머릿결이 많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머릿결이 너무 많이 상했다고 생각이 들 때 샴푸한 뒤 드라이를 마친 상태에서 머리끝에 헤어 오일을 바르듯이 바세린을 발라주면 된다고 합니다.
상한 머릿결에 바세린을 발라주게 되면 코팅 효과가 나서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홍조란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다른 피부와 달리 얼굴의 경우 더 많은 혈관이 분포하고 있고 피부가 얇아서 혈관이 잘 보이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붉어진 피부에 바세린을 얇게 발라줄 경우 수분감이 더해져서 홍조를 진정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성 피부 또는 여드름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바세린을 바를 경우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눈가 주름이 걱정되는 분들은 아이크림을 챙겨서 바르고 계실텐데요. 바세린을 발라도 이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름 생성의 주된 원인은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인데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 속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층이 무너지고 그 꺼진 부분이 내려앉으면서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보습 능력이 뛰어난 바세린을 발라주게 될 경우 피부 장벽을 보호해줘서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 굵은 주름의 경우는 힘드니 너무 바세린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발꿈치가 건조 혹은 각질이 쌓여 있다면 바세린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세린이 각질 제거와 함께 피부결을 고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발꿈치에 바세린을 바른 다음 랩으로 감싼 후 하루를 보내면 어느새 매끈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바세린의 보습 효능 덕분입니다. 굳은 발꿈치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각질 제거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세린 하나면 네일아트도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네일아트를 하기에 앞서 큐티클 부분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살에 네일이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톱 주위 큐티클 부분에 바세린을 바를 경우 매니큐어가 피부에 묻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집에서 셀프로 네일아트를 할 경우에는 바세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깔끔하게 네일아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 향수를 신경 써서 뿌리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향이 금방 날라가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향수를 뿌리고자 하는 부위에 미리 바세린을 얇게 발라준 다음 그 위에 향수를 뿌려주면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부 수분과 유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향수가 오래 몸에 남게 해주는 것. 향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바세린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