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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vs 티빙 vs 넷플릭스' 중에 어떤 걸 사용하는게 좋을까

잡동사니 정보들

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6. 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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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예전에는 '다시보기'라는 개념이 흔하지 않아서

방송시간에 맞춰서 본방 사수를 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본방 사수를 굳이 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편안히

다시보기를 할 수 있게 됐죠.

 

다름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가 대중화됐기 때문입니다.

 

 

OTT란 'Over The Top' 약자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OTT 중에서 어떤 걸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까.

실제로 저는 이들 세가지 서비스를 모두 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솔직하게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입장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브(wavve)

 

사실 웨이브(wavve) 이전의 이름은 푹(POOQ)이었어요.

푹 시절부터 지금까지 요금제에 가입해서 아용하고 있는데요.

 

웨이브를 통해서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실시간과

드라마, 예능 다시보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종영한 SBS '모범택시'는

웨이브에서만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가 있죠.

 

또 '모범택시' 후속으로 방송되는 '펜트하우스3'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사진 출처 : SBS

 

집에 설치된 셋톱박스를 통해 통신사가 제공하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OTT 서비스 중에서는 웨이브에서만

지상파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 웨이브 경쟁력 : 지상파 프로그램 다시보기)

 

여기에 영화도 시청할 수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웨이브로 이름을 바꾸고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웨이브에서도 자체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웨이브 홈페이지

 

그렇다면 요금제는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기본 베이직 요금은 7,900원입니다. 동시 시청은 1회선만 가능

 

예전에는 영화 요금제가 별도로 있었는데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웨이브에서도

요금제에 영화 보기도 포함돼 있네요.

 

 

티빙(TVING)

 

티빙은 CJ ENM에서 운영하는 OTT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tvN, OCN 등과 같이 CJ ENM 계열사 방송들을

실시간 혹은 다시보기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여기에 JTBC 프로그램도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웨이브에서도 JTBC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지만

JTBC가 티빙과 손잡으면서

웨이브에서는 JTBC 프로그램들이 모두 빠졌어요.

 

티빙은 지상파 프로그램을 볼 수 없는 대신 CJ ENM 계열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영화가 많다는 점이 강점이예요.

 

사진 출처 : 티빙

 

 

또 최근에 티빙도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대표적인 것이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가 바로 대표적이죠.

 

요즘 핫한 서인국, 박보영 주연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도 티빙을 통해 다시볼 수 있어요.

 

곧 방송될 예정인 '슬기로운 의사생활2'도 티빙에서 볼 수 있답니다.

 

사진 출처 : 티빙 홈페이지

 

티빙 기본 요금도 웨이브와 마찬가지로 7,900원입니다.

영화도 시청할 수 있는데 개별 구매해야 하는 영화도 있습니다.

 

모든 영화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

또 동시 시청 가능한 수는 1명이라 동시간데 접속은 불가능해요.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의 매력은 해외 시리즈물을 다양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또한 국내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도 시청이 가능하죠.

 

웨이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tvN, OCN 등

CJ ENM 계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요.

 

또 지상파 드라마나 예능도 볼 수는 있지만 웨이브만큼 다양하지는 않아요.

한정돼 있지만 그래도 지상파도 볼 수 있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킹덤'이 대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인데요.

 

넷플릭스 강점은 '해외물'입니다.

다만 마블 히어로물은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데요.

 

디즈니가 넷플릭스 대항마로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내놓으면서 넷플릭스에서는 마블 등 디즈니 작품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 요금제는 웨이브와 티빙보다 조금 비쌉니다.

홈페이지에는 기본 요금이 월 9,500원이라고 적혀 있네요.

 

넷플릭스가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흥행했던 건

자체 콘텐츠 제작물과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해외물 때문이었죠.

 

하지만 웨이브와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 그리고

디즈니와 애플 합류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넷플릭스만의 매력이 조금은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들 세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는 유저 입장에서

서로의 단점들을 보완하며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예요.

 

세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웨이브 이전이었던 푹 시절부터

사용하던 요금을 그대로 계승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티빙도 지금 요금체제 이전부터 사용해왔던터라

옛날 요금제를 적용 받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세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족들하고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보니

사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시간은 한정돼 있고 볼거리는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서 볼 수 있으니깐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답니다.

 

 

사진 출처 : 디즈니 플러스

 

다만 저는 굳이 넷플릭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웨이브와 티빙만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섭렵할 수 있다는 것.

 

이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물론 해외물을 더 선호하신다면 넷플릭스게 제격이지만 말이죠.

 

요즘 저의 관심사는 디즈니 OTT인 '디즈니플러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입장이다보니

보다 다양한 마블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디즈니플러스'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어떻게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전적으로 주관적인 입장이라는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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