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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변인 이동훈의 '돌연 사퇴'와 야권 인사의 '윤석열 X파일'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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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6.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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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선일보-이동훈의 촉',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 들어가기에 앞서 특정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닌,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와 상황들을 정리하고자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대변인이자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이동훈이 대변인을 맡은지 불과 열흘만에 돌연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출마 선언 공식화하기도 전에 삐그덕 거리는 모습입니다.

이동훈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대변인직을 내려놓는다고 보냈다고 합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입 역할을 했던 이동훈 대변인이 대변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공동으로 공보팀을 꾸렸던 이상록 대변인이 단독으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동훈 대변인의 돌연 대변인 사퇴에는 무슨 배경이 있었던 것일까요. 현재 언론 매체들의 보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동훈 대변인의 사퇴는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일어났던 메시지 혼란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이동훈 대변인은 지난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동훈 대변인이 "그래도 될 것 같다"라고 답한 것.

 

 

MBC '뉴스데스크'


이와 같은 발언에 언론들은 윤석열 전 총장이 측근을 통해 입당에 대한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것과 달리 전향적인 입장 변화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윤석열 전 총장 즉은 자신의 입당 여부는 민심투어 이후 판달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총장이 직접 KBS 전화 통화에서 "천천히 결정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즉, 이동훈 대변인에게 메시지 혼선 수습을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정리함에 따라 이동훈 대변인의 입장이 난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로서 언론과의 소통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총장이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동훈 대변인을 경질한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도 이동훈 대변인의 사퇴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수진영 정치 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서 '윤석열 X파일'을 인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1TV '뉴스9',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의 X파일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관련 의혹을 불 지피는 상황에서 야권 인사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죠.

장성철 소장은 자신이 입수한 파일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전했는데요.

이번 이동훈 대변인 사퇴로 이상록 대변인이 단독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지만 캠프 운영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 사무실을 열고 오는 27일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5명 안팎으로 꾸려진 캠프로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입니다.

 

 

윤석열의 '대권 도전' 선언 초읽기와 여당 내 '경선 연기론'...혼돈의 대선 정국

※ 들어가기에 앞서 특정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닌,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와 상황들을 정리하고자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내년 3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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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한편 법무장관 재임 시절 윤석열 전 총장과 '추·윤 갈등'을 빚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합니다.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도 이와 관련한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이밖에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시권에 들고 있는 상황.

여권의 경우는 현재 경선 연기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경선 연기를 둘러싸고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고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합니다.

민주당 당헌에는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두고 여권 대선 주자들은 경선 연기를 가지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인데요.

여권의 경선 연기론 논쟁은 어떻게 일단락될지, 윤석열 전 총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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