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하정우의 연기를 좋아합니다.
실제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하정우가 연기한 영화들을 많이 봤어요.
영화 '백두산', '신과함께' 시리즈, '암살', '허삼관', '베를린' 등등
그중에서도 특히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만이 가능한 역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인상 깊게 봤었습니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탄탄대로
길을 걸어가고 있던 하정우는
현재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하정우가 약식 명령 대신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는 언론들이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벌금 등
비교적 가벼운 형벌을 내리는 절차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법원이 약식 명령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정식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이 청구된
하정우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친동생과 매니저 등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식 기소 직후 하정우는 입장문을 통해서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었습니다.
- 다음은 하정우 공식입장 전문(지난 6월 3일자)
안녕하세요 배우 하정우입니다.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정식 재판은 마약 전담부인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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