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 여름 장마 7월 2일부터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YTN

 

2021년 올해 여름 장마 7월 2일부터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요즘 날씨가 이상합니다. 날씨가 괜찮다가 갑자기 하늘이 흐리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양의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데요.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올해 장마는 다가오는 이번주 금요일은 7월 2일 전후로 제주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1982년 7월 5일 이래 39년 만에 가장 늦은 시점의 장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지난 30년 평균 장마는 제주 기준으로 6월 19일 시작됐었는데 올해 장마는 이보다 열흘 이상 늦게 시작되는 것. 금요일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역별 장마 시작 일정

 

pixabay, MBC 뉴스

 

기상청은 2일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4일에서 5일 사이 전라도와 남부지방에, 7일에서 8일 사이 충청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를 제외한 남부와 중부 내륙지방의 강수 시작이 3일이 될지 아니면 4일이 될지, 전국으로 모두 확대 될지는 저기압의 강도에 따라 매우 가변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만큼 유동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얼마나 내릴까...장마 강수량

 

KBS 뉴스

 

올해 장마는 저기압이 더해지면서 강수량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이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맞물릴 경우 장마철 변수로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체전선에 저기압까지 더해질 경우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강한 비구름 떼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서 강수 영역과 시점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장마 종료 시점

 

pixabay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장마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늦게 시작한 장마가 실제로 늦게 끝난 경우도 있었기에 현 시점으로 장마철 종료 시기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는 6월 24일 장마가 시작해 8월 16일까지 총 54일간 이어져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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