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떠나고 안테나로 가는 유재석에게 前 매니저가 밝힌 심경 고백

KBS

 

FNC 떠나고 안테나로 가는 유재석에게 前 매니저가 밝힌 심경 고백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끝나는 유재석이 절친 사이인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안테나 뮤직과 전속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재석이 안테나 뮤직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6년간 유재석의 매니저로 활동한 임종윤 씨가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전 매니저 임종윤 씨는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 이주은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는데요. 유재석 전 매니저인 그의 심경을 한번 확인해보실까요.

 

MBC '무한도전'

 

 

◆ 유재석 매니저 글 전문 ◆

안녕하세요. 임종윤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해왔습니다. 스물네 살이던 제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찾아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납니다!

더 이상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르네요. 아쉬워서인가 봅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이 생기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했던 건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형에게 영향을 미치고 피해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답변도 잘 못해드렸습니다. 하지만 형이 FNC에 계시는 동안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월 15일 이후에 회사로 오는 편지는 전달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앞으로는 형의 새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몸값 100억설' 유재석, 카카오엔터 아닌 유희열의 안테나와 전속계약 체결

 

 

임종윤 씨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지난 6년간 유재석의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른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팬들에게 편지는 새 소속사로 보내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6년 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계속 같이 하시면 좋을텐데 아쉬워요", "앞으로도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다시 만날 그 날을 위해 화이팅 하세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MBC '아무튼 출근'

 

 

그렇다면 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 이주은 씨는 계속해서 유재석의 스타일을 맡게 되는 것일까. 이주은 씨는 댓글을 통해 "네! 저는 같이 갑니다!"라고 답해 유재석과 계속해서 같이 일하게 됐음을 밝혔습니다.

 

한편 안테나 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유재석은 새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라며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합니다.

 

현재 MSG워너비 제작사로, 또 '국민 MC'로 맹활약 중인 유재석이 앞으로 새 소속사 안테나 뮤직을 통해 보다 더 많은 활동과 빛을 발휘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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