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코로나'와 사투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퉁퉁 부르트고 벗겨진 손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에 있고 비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되는 등 확산세를 잡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 양상입니다.
2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21시 기준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8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하는데요. 정말 걱정입니다.
여기에 연일 계속 무더위까지 지속되면서 하루종일 두꺼운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특히 선별진료소에서 장갑을 낀 채로 근무 중인 간호직 공무원의 퉁퉁 부르트고 벗겨진 손이 공개되면서 더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선홍 천안시의원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보건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직 공무원의 손이 공개가 됐는데요. 사진을 보면 손이 하얗게 불어 터져 있었고 손끝과 손마디 허물이 벗겨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정쯤 일을 마치고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무더위 속에서 장갑을 착용한 채로 하루종일 일하다보니 손이 부르튼 것입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또 힘들까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을 포기할 수 없는터라 간호직 공무원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오늘도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라도 도와주면 좋으련만 무슨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지 선별 진료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직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도는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 지금까지 총 3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는데 그때마다 현장에서 방역복과 장갑 등을 입은 채로 검사에 임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때면 감사하면서도 고생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웠었습니다.
검사 받았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 날씨가 아니었었는데요. 밖에 나가기만 하면 등줄기에 땀이 주르륵 내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 선별 진료소 등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덥고 고통스러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속한 검사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계시는 의료진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퉁퉁 부르트고 벗겨진 간호직 공무원의 손 사진을 공개한 김선홍 천안시의원은 "많은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에 마련돼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의료진을 격려한 바 있는데요.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총령은 "지난해에도 고생했는데 올해 또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 안쓰럽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의료진을 위한 휴게실 등 폭염 대책을 주문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실시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혀서 잃어버렸던 일상을 다시 되찾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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