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가 결혼과 함께 혼전 임신한 사실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바비는 다음달인 9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습니다.
20일 아이콘 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손수 쓴 손편지 전문을 올리고 자신이 결혼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알렸는데요.
바비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라며 결혼과 함께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바비는 또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는데요.
이어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1995년생 12월생인 바비는 올해 한국 나이로 27살입니다. 바비는 지난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4년 '믹스 앤 매치(MIX & MATCH)'를 통해 아이콘으로 정식 데뷔했고 같은 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아이콘의 메인 래퍼인 바비는 이후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이별길', '왜왜왜' 등 여러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습니다.
바비의 결혼 발표 소식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비의 예비 신부 등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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