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던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최강창민과 함께 동화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웹 예능 '책디스아웃'에 따르면 동방신기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각각 창작한 동화 '나는 막내 어린이였어'와 '내가 만난 친구들'이 다음달 정식으로 출간된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창작한 동화책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유노윤호는 작가의 말에서 "어른이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 지내며 잊고 있었던 마음속의 동심을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느끼게 됐다"라며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동심을 찾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동방신기 멤버인 유노윤호가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을 출간하고 동화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에 출입한 유노윤호가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출간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면서 동심파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유노윤호의 동화책 작가 데뷔 논란은 앞서 지난 2월 말 유노윤호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업소에서 자정까지 자리한 사실이 알려졌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수도권 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이 밤 10시까지였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고 불법 유흥업소 출입했다 경찰에 적발됐던 유노윤호는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라며 고개 숙이고 사과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라며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화가 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유노윤호가 방문했다는 유흥업소가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유노윤호는 결국 MC를 맡았던 Mnet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하차했었지만 이후 지난 7월 웹 예능 '책디스아웃'으로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유노윤호는 어린이 웹 예능 '책디스아웃'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 티저 예고편에서 유노윤호는 "제가 좀 순수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라며 자신의 '순수 퍼센트'에 대해 "51%"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지만 부정적인 반응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여기에 동화책 작가로서 첫 책을 발간한다는 소식에 유흥업소에 출입한 유노윤호가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출간이 과연 적절한지를 두고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이 창작한 동화책으로 동화책 작가로 데뷔하는 유노윤호.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동심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대로 동심을 찾을 수 있을런지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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