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 기억하신가요. 이환경 감독이 연출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실제 고(故) 정원섭 목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입니다.
고인이 된 정원섭 목사는 춘천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출소 20년 뒤인 2007년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로 해당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고문에 의한 허위자백, 핵심 물증 날조, 증인 조작 등의 사실이 밝혀졌고 정원섭 목사는 2011년까지 이어진 재심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의 사연은 류승룡, 갈소원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로 제작돼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때 많은 이들을 울렸던 영화 '7번방의 선물' 아역 배우 갈소원 근황이 화제입니다.
갈소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년 전 배우 류승룡에게 선물 받은 가방을 아직도 메고 다닌다며 사진과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항에서 알록달록한 색깔의 가방을 메고 다니는 갈소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바로 이 가방이 9년 전 류승룡이 선물해준 가방이라는 것.
갈소원은 "초등학교 입학할 때 류승룡 아빠가 선물해주신 알록달록 가방"이라며 "중학교 입학 때 새로 선물해주신 가방은 학교 다닐 때 너무 잘 갖고 다니면서 가끔 아직도 초등학교 시절 가방을 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까지 물려쓴 가방은 낡았지만 아직도 예쁘네"라며 류승룡에게 받은 선물을 아직도 잘 가지고 다니고 있음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2006년생으로 올해 16살이된 갈소원은 어느덧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됐습니다. 갈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근황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일상 사진들을 보면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의 옛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성숙해진 갈소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특히나 "새 프로필. 16세"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올라온 갈소원의 프로필 사진은 완성형 미모를 자랑하는 갈소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변의 아이콘이라고 말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예쁘게 잘 자라주고 있는 갈소원.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후에도 갈소원은 다양한 작품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갈소원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1천만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영화 출연 후에는 '내 딸, 금사월', '화려한 유혹', '푸른 바다의 전설', '화유기',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의 다양한 드라마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차곡 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아이를 점지하고, 그들의 운명이 기록될 명부를 만드는 어린 삼신 역을 맡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는 갈소원.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멋진 배우로 잘 자라주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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