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딸 하은별(최예빈)에 의해 기억 삭제약을 먹게 된 이후 치매 부작용에 시달리던 천서진(김소연)은 사실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서진이 치매 증상을 보였던 것은 연기였던 것. 그러니깐 100% 쌩쇼였던 것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그렇다면 천서진이 마신 와인은 무엇이었던 것일까.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치매 증상을 앓고 있던 천서진이 사실은 가짜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주단태(엄기준)의 죽음을 TV 뉴스로 확인한 천서진은 "10조? 로건의 10조가 결국 이렇게 쓰이는 건가? 드디어 사라졌네 주단태"라고 말했습니다.
천서진은 또 "너한테 아주 어울리는 죽음이었어"라고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자신의 딸 하은별도 알아보지 못하는 천서진이 어떻게 주단태는 알아보는 걸까요.
잠시후 도 비서(김도현)이 병원에서 처방 받아온 약을 내밀자 천서진은 "심수련이 내 일거수 일투촉을 감시하고 있을테니 의심받을 짓은 하지 말아야지"라며 예약된 날에 병원에 가서 약을 잘 타오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알고보니 천서진의 치매는 가짜였던 것. 그동안 천서진은 자신이 치매에 걸린 것처럼 연기를 해서 모두를 속여왔던 것이었습니다.
주단태의 죽음으로 채무를 떠안지 않아도 되며 조만간 출국 금지도 풀릴 거라는 도 비서의 말에 천서진은 "오늘 안에 상속 포기 절차 진행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늘이 이렇게 날 도와주는 건가"라며 "은별이 앞에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입 조심해. 예민한 아이라 내가 그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알면 배신감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서진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어진 과거 회상신. 천서진은 하은별이 자신의 방에서 기억 삭제약이 담긴 유리병을 들고 자신에게 먹이려고 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하은별이 미리 기억 삭제약을 타놓은 와인을 벌컥벌컥 마신 천서진.
때마침 며칠 전에 하은별과 함께 찍은 사진이 배달오고 하은별이 사진을 받으러 나가는 사이 천서진은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방금 전 먹은 와인을 그대로 토해낸 것이었습니다. 토한 천서진은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딸 하은별 앞에서 연기했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짚어야 할 점. 천서진은 왜 기억 삭제 약을 먹은 척 연기를 했던 것일까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조기 치매에 걸렸다는 것으로 오윤희를 죽인 증거를 무력화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습니다. 심신 상실로 정신 기능에 장애가 있다고 입증해 처벌을 피해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
천서진은 "이제 내가 살 길은 은별이 증언뿐이야"라며 "만일 심수련 쪽에서 오윤희를 죽였다는 증거를 내밀면 은별이는 내가 약을 먹고 조기 치매에 걸렸다는 걸 증명해줘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난 다른 치매 환자와는 달라.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치매가 온 거야"라며 "그 어떤 의사도 내 상태를 특정할 수 없어"라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천서진은 또 "심신 상실로 정신기능에 장애가 있다는 것만 입증되면 법도 날 가둬두기 힘들거야"라고 다시 한번 더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 [펜트하우스3] 충격적인 전개 관련 다른 콘텐츠 보러가기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