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순옥 작가는 도대체 어떤 결말을 그리고자 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심수련(이지아)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끝나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게 합니다.
주단태(엄기준)의 죽음으로 악행 무리들이 하나둘씩 벌을 받은 가운데 천서진(김소연)이 오윤희(유진)이 추락한 절벽에서 심수련을 밀어뜨리는 악행을 또 저지르는 것으로 끝나 또 다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기억 삭제약을 먹고 치매에 걸린 줄로만 알았던 천서진이 사실은 약을 먹지 않았고 치매 환자로 연기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의식을 잃었던 하윤철(윤종훈)이 의식을 되찾았고 심수련과 로건리(박은석)로부터 천서진이 치매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천서진을 잘 알고 있는 하윤철은 이상함을 눈치 차리고 동료 의사의 도움을 받아 천서진의 CT 사진을 구해 천서진 상태를 확인합니다. 한참 천서진의 CT 사진을 확인하던 하윤철은 이상함을 눈치 차립니다.
5년 전 사고 당한 흔적이 치매 진단을 받은 CT 사진 그 어디에도 찍혀 있지 않았던 것. 알고보니 천서진이 치매 진단을 받은 CT 사진은 바꿔치기된 것이었습니다.
하윤철은 천서진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자신의 딸 하은별(최예빈)을 설득하기 위해 천서진이 지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건물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다가 불의의 추락사로 하윤철은 끝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아빠의 죽음에 하은별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심수련과 로건리는 천서진이 하윤철을 죽인 범인임을 알고 하윤별에게 천서진이 치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눈앞에서 엄마가 자신이 약을 탄 와인을 마신 것을 봤던 하은별 입장에서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고 심수련에게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심수련은 하은별에게 천서진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오윤희가 추락했던 절벽으로 천서진을 유인하는데요. 천서진은 심수련이 자신의 딸 하은별을 납치했다고 생각하고 한걸음에 절벽으로 달려옵니다.
절벽에 도착한 천서진은 심수련의 멱살을 붙잡고 분노하며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심수련 때문이라고 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하은별은 엄마가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기억 삭제약을 엄마 천서진에게 먹임으로써 천서진의 악행을 끝내게 한 줄 알았던 딸 하은별은 아빠 하윤철을 죽인 것도 엄마라는 사실에 스스로 경찰에 신고합니다. 자신의 엄마가 오윤희를 죽인 진범이라고 말입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마치 미리 준비라도 했다는 듯이 사고가 발생했던 절벽으로 달려왔고 천서진은 혼자서만 이렇게 끝날 수 없다며 심수련을 붙잡고 절벽 끝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심수련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천서진. 그리고 분을 주체하지 못한 천서진은 오윤희에 이어 심수련을 절벽 아래로 밀어 뜨려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기는 것으로 '펜트하우스3'는 막을 내렸습니다.
전 남편 하윤철을 죽게 만든 것도 모자로 이번에는 심수련을 절벽으로 밀어내 죽음으로 내몬 천서진은 주단태를 뛰어넘은 빌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준 엔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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