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모든 사건의 진범이 드러났습니다. 조연주(이하늬) 검사의 할머니를 뺑소니로 친 범인 그리고 한승욱(이상윤)의 아버지 한강식을 죽인 범인은 다름아닌 한성혜(진서연) 전무였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원더우먼'에서는 한성혜 전무의 지난 과거 악행들이 공개됐는데요. 한성혜 전무는 자신의 아버지 한영식(전국환) 회장의 뒷통수를 치기 위한 계획에 나섭니다.
아무리 자신이 애를 써도 한영식 회장의 눈에 차지 않는 현실, 정작 자신에게 회사를 물려줄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성혜 전무는 자신이 그 자리에 오르기로 합니다.
한영식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류승덕(김원해) 검사장을 만난 한성혜 회장은 아버지 문제가 뭐든 상관없으니 다 폭로할 것을 요구했고 류승덕 검사장은 뜻밖의 말을 내뱉습니다.
류승덕 검사장은 "내가 가진 한주그룹 약점이 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14년 전에 아버지가 처음 부탁한 건 따님과 관련된 얘기였다. 사람이 죽은 교통사고를 낸 것을 잊은거냐"라고 과거를 꺼내들었습니다.
이에 한성혜 전무는 "노인네 하나 죽은 교통사고에 누가 그렇게 관심이 있겠냐"라며 조연주 검사의 할머니 뺑소니 진범이 자기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조연주 검사 방을 찾아간 한성혜 전무는 "없는 것들은 이렇게 항상 공격적이다"라며 "재벌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다. 너 같은 것들한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성질을 긁었습니다.
한성혜 전무의 과거 악행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한성혜 전무는 자신에게 아무 말도 없이 한주패션 공장에 찾아와 회계 장부를 확인하는 한승욱의 아버지 한강식과 실랑이를 벌였던 것.
한강식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강식이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 숨진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성혜 비서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성혜 전무는 사고였다면서 어차피 사고라면서 일 키울 것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잘못되면 비서도 끝이라면서 자기 대신 일 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한성혜 비서는 한강식을 사무실에서 복도로 끌어냈고 한주패션 공장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한성혜 전무 대신 증거를 인멸했습니다.
14년 전에도 그랬듯이 14년 후에도 자신이 저지른 죄를 비서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한성혜 전무. 심지어 자신의 비서에게 한성혜 전무는 "그때 너가 병원에 데려갔으면 큰아버지가 살았을 수도 있어"라고 뻔뻔함을 보여 안방극장을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성혜 전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한 일도 아닌데 자신이 했다며 거짓 자수에 나선 한성혜의 비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최강의 빌런으로 등극한 한성혜 전무의 최후는 어떻게 끝이 날까요.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 SBS '원더우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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