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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하고 유포한 최찬욱이 마스크 벗고 내뱉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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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6.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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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5년 동안 온라인상에서 남자 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찬욱이 자신을 취재하러 현장에 나온 기자들 앞에서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24일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된 최찬욱은 경찰서에서 취재진들에게 마스크를 쓴 채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최찬욱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올해 26살인 최찬욱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 알게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 보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16일에 최찬욱은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찬욱이 보관한 성착취물은 6,954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부는 온라인상에 직접 유포했던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 신체 일부를 만지는가 하면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최찬욱의 신상공개는 지난 22일 열린 대전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참석자 7명 전원 만장일치함에 따라 공개됐습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이 났어도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자신의 얼굴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는 것을 꺼려했었는데 최찬욱은 달랐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말하던 도중 본인 스스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계속해서 답을 이어간 것인데요.

 

 

방송을 보니깐 최찬욱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도 노예와 주인놀이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는데요.

 

 

YTN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현재까지 인적사항을 확인한 피해자 38명에 대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더이상 이런 일로 인한 피해 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사실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들의 경우 호기심과 유혹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성범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경우는 SNS를 이용한 성범죄가 늘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상황.

 

아직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없는 입장이지만 이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아이를 이런 범죄로부터 어떻게 지켜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부모님은 물론 어른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관심을 갖고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귀 기울이고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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