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출마 "흙수저 비주류...지킬 약속만 하고 반드시 지킨다"
※ 들어가기에 앞서 특정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닌, 현재까지 나온 언론 보도와 상황들을 정리하고자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고 출마를 드디어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지킬 약속만 하고 반드시 지킨다'며 기존 정치와의 차별화에 나서 앞으로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다른 대선 출마 선언자들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 의사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라고 밝힌 이재명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로 만들어왔기에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서 경제적기본권이 보장되어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라며 "강력한 경제정책이 대전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는 민간과 시장의 몫이지만, 대전환시대의 대대적 산업경제구조 재편은 민간기업과 시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라며 "대공황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제 합리화로 기업의 창의와 혁신이 가능한 자유로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도 설명했는데요.
무엇보다 이재명 지사는 지킬 약속만 하는 '약속'의 신뢰성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를 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권자중심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저항을 이겨내며 성과로 증명했다"라고 자신의 강점은 곧 추진력임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또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1일 본격적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지사는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초등학교 졸업한 이후 공장에 취업한 소년공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한 이재명 지사는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5년 정계에 입문해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30일 대선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감함에 따라 본격적인 예비경선 경쟁 모드로 들어갔는데요.
대선 경선 예비 후보 등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이낙연 전 대표, 양승조 충남지사,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 이광재 의원 등 모두 9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합니다.
후보들은 1일부터 8일까지 총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게 되며 당원과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오는 11일 발표하게 됩니다.
예비경선에서 6위 안에 들어야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누가 본경선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누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지 관심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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