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로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린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안테나 지분을 100% 인수함에 따라 안테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을 식구로 품게 됐습니다.
참고로 지난달 안테나는 유재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안테나 뮤직 측은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었죠.
유재석 또한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이쁘다"라며 "함께 펼쳐 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유희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안테나 뮤직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2015년 사명 안테나뮤직에서 뮤직을 떼고 새 단장한 바 있습니다.
안테나에는 현재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작곡, 프로듀서, 보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독보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는 것인데요. 음악 외 분야의 아티스트 합류는 유재석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사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전략적 투자로 약 19%의 인테나 지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 초 안테나 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하면서 안테나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완전 편입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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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는 지분 인수 계약 사실을 알리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즉,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드라마는 물론 영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안테나의 자회사 편입은 유재석 영입과 동시에 이미 결정된 그림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안테나 경우 유재석 영입을 통해 종합 콘텐츠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안테나 이외에 그룹 몬스타엑스, 우주소녀와 배우 송승헌, 이동욱 등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스타쉽엔터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보유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N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하게 될 경우 '네이버-하이브' vs '카카오-SM엔터'라는 연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확보에는 CJ그룹도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CJ그룹 경우 CJ ENM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부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439만2368주, 지분 18.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수만의 지분 매각설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기업들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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