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으로 올해 16살인 윤민수 아들 윤후가 어느새 훌쩍 자라 살이 쪽 빠지가 훈남이 된 근황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함께 육아 원조격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MBC '아빠, 어디가'에서 순수함과 독보적인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짜파구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는데요. 윤후가 훤칠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가운데 엄마 김민지 씨가 윤후 교육법에 대해 밝혀 더더욱 화제라고 합니다.
윤후 엄마이자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자신만의 윤후 교육법을 잇따라 공개했는데요. 과연 윤후 엄마가 밝힌 자신만의 교육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엄마 김민지씨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육아 원칙이라고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먼저 제시할때도 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고 아이가 원하면 그때 움직이는 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원이나 과외도 아이가 필요하다고 할 때 했고(물론 어릴 때 재능 같은 기본적인 것은 했지만) 모든 본인이 원할 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윤후 교육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즉, 타인의 시선에 의해 혹은 부모의 욕심에 의해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원할 때만 과외 등의 교육을 시켰다는 설명입니다.
강요가 아닌 본인 스스로 선택해 배우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엄마 김민지 씨는 또 "다른 아이들 학원 가고 공부할 때 후는 집에서 가족들과 있었지만 그게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라고도 전했습니다.
학원 대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이 결코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엄마 김민지 씨의 교육관이 돋보이는 발언입니다.
엄마 김민지 씨는 "답글 못 달았지만 한분 한분 진심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아무래도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를 위한 엄마의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 김민지 씨는 MBC '아빠, 어디가' 출연으로 자연스레 미디어에 노출된 아들 윤후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다면 초등학교 때 셔틀버스를 태워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씨는 "밖으로는 초등학교 때 셔틀버스를 태워본 적이 없없고 친한 친구 한둘을 제외하곤 친구집에 혼자 보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으로는 지나가시다 후를 보면 먹던 치킨이라도 내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후가 받는것에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고마워하는 법을 가르쳤고 집으로 오는 선물들은 후가 가장 원하는 것 한개만 갖게 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게끔 했습니다"라고도 전했는데요.
아이가 다 가지려고 하는 욕심을 가르치기 보다는 남에게 배풀고 양보할 줄 알며 기부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 엄마 김민지 씨의 교육법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엄마 김민지 씨는 또 "사람들이 후한테 주는 사랑은 후 아빠가 지금까지 노력했기 때문에 후가 받게 된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라며 자신이 받는 사랑은 결코 자신이 잘나서 받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겸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SNS를 할 때부터 육아 관련 질문을 참으로 많이 받았다는 엄마 김민지 씨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자신의 육아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윤후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배려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엄마 김민지 씨에게 이와 같은 질문이 많이 쏟아지는 듯 보입니다.
이에 윤후 엄마 김민지 씨는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배려와 표현 잘하는 아이는 저는 제가 그렇게 합니다"라며 "자기 자랑 같이 들릴까봐 어떻게 적어야 되나"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엄마 김민지 씨는 "제 아이 제가 잘 키우고 싶어서 한 일들인데 칭찬을 받을 줄은"이라며 특별한 교육법이 없고 다만 자신이 솔선수범 그런 모습을 윤후에게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는 부모라는 거울을 통해 세상과 자기 자신의 미래를 보고는 한다고 합니다.
윤후가 배려와 표현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엄마 김민지 씨가 따로 그렇게 가르쳤다기 보다는 엄마가 먼저 배려하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부모님이 고민이실 아이의 진로 부분에 대해 윤후 엄마 김민지 씨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엄마 김민지 씨는 "이 부분은 현재 진행형인데 후가 커서 진로 고민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게 가능한 많은 경험을 시켜주려고 노력했는데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하고 싶고 잘 하는 길을 택하면 좋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지원은 여기까지 인 거 같고 본인이 찾아야 한다고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라고도 전했는데요.
김민지 씨는 또 "저도 43에 아직도 자아찾기를 하고 있는데"라며 "위험을 감수하는게 사는 재미, 어려운 길은 멋진 목적지로 데려가겠지"라고 해시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부모가 아이의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고 관여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당사자인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직접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아빠, 어디가'에서 남을 배려하고 챙길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줘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윤후.
윤후가 미디어에 노출이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듯하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엄마 김민지 씨의 남다른 교육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이 혼자 힘으로 진로를 찾고 또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이를 몸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교육하는 엄마 김민 씨의 교육법 덕분에 윤후가 잘 자라고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윤후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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