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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헤라팰리스 붕괴 장면 논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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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9.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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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엄기준)이 자신을 추락시킨 심수련(이지아)와 로건리(박은석)에게 복수하기 위해 헤라팰리스에 폭탄을 설치한 장면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심수련은 주단태와 대치한 끝에 총으로 이마를 쏴 죽였고 주단태는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설치한 폭탄 리모컨을 손에서 놓치 않고 버튼을 꾹 눌러 헤라팰리스를 처참하게 붕괴 시키며 죽었는데요.

 


문제는 헤라팰리스가 붕괴된 이후 모습으로 등장한 '펜트하우스3' 속 방송 화면이 실제 국내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의 뉴스 보도 장면을 내보낸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BS '펜트하우스3', SBS 뉴스

 

 

 

 논란 일고 있는 '펜트하우스3' 문제의 장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극중 주단태게 설치해놓은 폭탄에 의해 처참하게 붕괴된 헤라팰리스 붕괴 현장이 그려졌습니다.

 

방송에서는 주상복합건물 헤라팰리스가 붕괴됐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는 모습이 나왔는데 문제는 극중 드라마 뉴스 화면에 나온 현장이 실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포항 지진 당시 영상이라는 것.

 

헤라팰리스 붕괴 현장이라면서 보여준 화면은 지난 6월 여러명의 사상자를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영상이 사용됐습니다.


또 헤라팰리스 붕괴 이후 체육관에 모여 있는 주민들 모습을 보여준 화면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재민 대피 영상이 쓰였는데요.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피해가 수습도 되지 않은 실제 사고 관련 영상을 드라마에서 아무렇지 않게 자료화면으로 내보냈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급기야 '펜트하우스3'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하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고 시청률을 위해서는 유가족들 고통도 생각하지 않는 드라마라며 비판이 들끓었습니다.

 

SBS '펜트하우스3', SBS 뉴스

 

 

 

 논란 일자 공식 사과한 '펜트하우스3' 제작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3일 방송 중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또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펜트하우스3'


현재 문제가 불거진 방송 장면은 인터넷 다시보기 VOD 영상 등 재방송에서 모두 삭제된 상태이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도를 넘은 '막장' 드라마 제작과 시청률에 급급한 나머지 유가족들의 배려 없는 제작진의 행태에 치를 떨고 있는 상황.

 


아무리 드라마 전개를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실제 사고가 발생했고 아직 수습도 되지 않은 모습을 가져다가 붙인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단 마지막 1회 분량을 남고 있는 시점에서 논란이 불거진 '펜트하우스3'.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가 없어 아쉬움이 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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