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그동안 중단했던 영화와 체육, 숙박 등에 대한 소비 쿠폰을 11월달 초 재개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방역 조치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소비 영역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소비 쿠폰 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설명인데요.
현재 정부는 소비 쿠폰 재가동 시점을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방역 당국은 언제쯤 '위드 코로나'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을까.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서 11월 9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그 정도 될 듯 하다"라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10월 18일자로 새로 적용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전제 조건으로 정부는 그동안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 달성하면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11월 초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이 된다면 소비쿠폰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혜택을 받는지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롤 통해 소비쿠폰 재개 시기와 방법들을 결정할 방침이어서 유동적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를 정리해보자면 소비쿠폰 범위 중에 가장 큰 규모 사업은 영화 쿠폰이라고 합니다. 영화표 1매당 6천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인데요.
아무래도 영화표 할인의 경우 금액이 생각보다 높아 주춤했던 영화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밖에도 축구와 야구, 배구, 농구 등 관람권을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주는 체육쿠폰 사업도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숙박쿠폰의 경우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게 되면 할인쿠폰을 1인당 1회 발급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숙박비가 7만원을 초과하면 4만원, 7만원 이하이면 3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배달로 한정됐던 외식쿠폰도 대면 사용이 허용되는데 3차례 외식을 하고 2만원 이상 금액을 사용하면 4번째에 1만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정부의 기대와 계획대로 11월에는 현행 거리두기를 끝내고 '위드 코로나' 시기로 돌아가 잃어버린 일상을 다시 되찾고 회복할 수 있을지는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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