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은 은평 한옥마을 카페 1인 1잔

끝을 모르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공원을 걷거나 길을 걷다보면 노랗게 물든 단풍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가을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져만 가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붉게 혹은 샛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요즘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옥마을 카페 1인 1잔을 다녀왔습니다. 카페 1인 1잔은 북한산 뷰 맛집으로 통하는 카페입니다.

 

 

한옥마을 전경은 물론 북한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카페입니다. 주차는 아쉽게도 협소해서 인근에 위치한 한문화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 골목에 주차된 차량들이 있는데 빈자리가 있다면 그곳에도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주차 단속을 한다고 현수막이 걸려져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한문화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 1인 1잔까지 걸어갔습니다. 도보로 5분에서 10분 이내 거리입니다. 북한산 부근에 위치한 곳으로 유료 주차장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한문화공영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하는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주차 요금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골목에 주차해 단속에 걸리는 것보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카페까지 걸어가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간 카페 1인 1잔 외부와 1층 내부 모습입니다. 1인 1잔은 기존 카페와 달리 다양한 차들과 커피를 팔고 있었습니다. 특히 케이크나 스콘 등의 빵종류가 아닌 떡 종류 디저트를 팔고 있었는데요.

 

카페 1인 1잔은 월요일 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이점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메뉴 가격은 아메리카노는 5천에서 6천원, 차 종료와 기타는 6천원에서 8천원대 사이의 가격이었습니다. 디저트는 절편과 말이떡 등등이 있고 가격은 동일하게 5천 5백원이었습니다.

 

저는 자몽과 레몬 차를 주문했고 말이떡과 절편을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료와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곳곳에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으로 뒤덮힌 북한산 정경이 너무도 멋있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눈으로 마음으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떡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메뉴 첫 인상은 깔끔하고 인스타 사진각이었습니다.

 

 

 

 

접시에 올려진 떡들이 너무 정갈하면서도 예쁘게 놓여져 있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사진 찍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예쁘게 떡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맛은 어떨까. 먼저 자몽과 레몬차는 소소했습니다. 너무 달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제 입맛 기준으로는 가격 대비에는 조금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평가다보니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 평가가 아니니 카페 방문하실 때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떡은 제 입맛 기준으로 소소했습니다. 오히려 떡 전문점에서 사서 먹는 떡이 더 맛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카페 메뉴나 디저트 떡의 맛은 소소했습니다. 뷰가 좋아서, 떡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고 수다 떨기에 방문하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음료와 디저트가 특출나게 맛있다기 보다는 북한산 정경이 너무 예쁘고 그런 정경을 감상하기에 뷰가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만약 카페 1인 1잔을 방문할 의사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주말은 피하고 평일에 시간을 내서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푸른 하늘 풍경 너무 예쁘죠?! 음료와 디저트 떡은 소소해서 다소 아쉬웠지만 풍경이 너무 좋아서 이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떡 퀄리티가 더 높아진다면 다시 한번 더 방문해 볼 의사가 있는 카페였습니다. 다음에는 북한산 주변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길목이 있다고 하니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기 전에, 깊어져만 가는 가을의 정취를 실내에서 따뜻한 음료와 함께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카페 1인 1잔을 한번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에는 또 어디를 방문해볼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보너스로 카페 1일 1잔 떡 플레이팅 모습을 찍은 사진 확대샷도 함께 추가했습니다. (떡 플레이팅은 정말 인정입니다) 오늘도 주저리 늘어놓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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