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의왕 백운호수로 데이트를 하러 갈 때면 항상 차들이 많아서 복잡하고 주차할 곳도 마땅하지 않은데요. 그래서 주말에는 가급적 백운호수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운호수는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이죠.
하루는 평일 저녁에 시간에 백운호수로 데이트를 가고 싶어서 무작정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백운호수 주변은 한산하고 조용했어요.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명장시대 백운호수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한번은 명장시대 가려고 갔는데 주차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차도 많이 없고 한산해서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밤이라서 그런지 매장에 불이 화려하게 켜져 있었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특히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매장 안에 호박 모양 조명이 대롱 대롱 달려 있는 것이었어요.
또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단둘이 데이트하기 너무나 딱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빵 종류가 많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매장 닫기 2~3시간 전에 방문했던 터라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아 고르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빵이 많이 있을 낮 시간에 한번 더 방문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날은 저녁을 배불리 먹고 명장시대 백운호수점을 방문했던 상황이라 간단하게 마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을 빵을 집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매장에 진열돼 있는 빵들입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한 터라 빵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특히 디저트 케이크 종류가 다양하고 많더라고요. 그래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마지막 남은 치즈 케이크 조각을 골랐는데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치즈 케이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메리카노까지 곁들어서 먹으니깐 더더욱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니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이크들이 진열돼 있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한 명장시대였습니다.
참고로 명장시대는 광명에도 있는데요. 그곳도 이곳 못지 않게 매장이 넓고 사람들이 북적거렸어요. 역시 요즘에는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빵집보다 개인이 하는 디저트 맛집들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획일화된 빵맛보다는 각각 개개인의 특성이 담긴 빵들이 좋더라고요. 여기에 방금 막 로스팅한 아메리카노 한잔 곁들이면 더할나위 없이 최고죠.
분위기도 좋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앉아 있게 되는데요.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요. 다음에 또 맛있는 맛집을 소개할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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