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 김나영이 뜻깊은 선행을 벌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김나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를 통해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영상을 통해 김나영은 한해의 반이 지나갔다며 올해 상반기 유튜브 수익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김나영은 구글 수익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구글 유튜브 순수 광고 수익으로 1월 1,018만원, 2월 751만원, 3월 621만원, 4월 774만원, 5월 822만원이었습니다. 그렇게 5월까지 번 총 수익금은 3,987만원.
김나영은 "제 자신과 약속을 했어요. 이 수익은 꼭 나눠야겠습니다"라며 "'받은 사랑을 꼭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나 자신과 약속을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내 작은 마음을 더 보태서 5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김나영은 어디에 기부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나영이 기부한 금액은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합니다.
김나영은 "지난번 아름다운재단에 방문을 했을 당시 한 청년을 만났어요"라며 "보호종료아동이었는데 어른으로 자립하려 가방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죠.
이어 "법적으로 성인이라고 명시한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던 아이들은 사설을 떠나야 합니다"라며 "이런 아동들이 1년에 총 2500명이나 된다고 해요"라고 말했는데요.
김나영은 또 "만 18세에 어른으로 자립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지 않습니까"라며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라고 기부 이유를 고백했죠.
끝으로 김나영은 "이번 기부도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는 것"이라며 "내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의 구독자 수는 약 55만명으로 유튜브 광고 수익 전부를 기부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김나영은 한부모 가정, 수재민, 코로나19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곳에 기부했으며 기부한 금액은 현재까지 약 2억 3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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