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논란 GTX-D 강남 직결 무산, 결국 '김용선'...서울 5호선 연장 검토

 

김부선 논란 GTX-D 강남 직결 무산, 결국 '김용선'...서울 5호선 연장 검토

 

 

지역 요구와 달리 노선이 대폭 축소돼 '김부선' 논란이 일었던 GTX-D 노선이 강남 직결 대신 GTX-B 노선과 연계해 용산으로 연결하는 '김용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부권 교통여권을 고려해서 서울 5호선 김포와 검단 연장 사업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정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모두 119조 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앞서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4차 철도망 계획 초안을 발표했었는데 강남과 하남 직결을 원했던 지역 주민들의 바램과 달리 GTX-D 노선의 경우 김포 장기세어 부천 종합운동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돼 주민들 반발이 거셌습니다.

반발이 일자 국토교통부는 확정안을 통해서 GTX-D 노선을 GTX-B 노선과 연계하는 한편 신도림역과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가시켰는데요.

 

국토교통부

확정안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한편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공용해 용산역 등으로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GTX-D 노선의 강남 직결 무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은 즉각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며 주말 차량 행진 시위 등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GTX-D 노선의 강남 직결 없이는 내년 대손도 없다는 것을 전제로 반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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