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발장에 올라가서 '예쁨 폭발' 중인 삼색 고양이

자몽이 일기

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10. 29. 23:05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삼색 고양이 자몽이 근황이 담긴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자몽이 사진을 잔뜩 찍어놓았는데 편집할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자몽이 근황을 올립니다.

 

자몽이는 요즘 다이어트 사료를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로얄캐닌 인도어 제품을 먹었는데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다이어트 사료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로얄캐닌 라이트 웨이트케어라는 제품을 먹고 있습니다.

 

 

로얄캐닌을 먹이는 이유는 일단 자몽이가 다른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로얄캐닌은 잘 먹어요. 또 예전에는 나우 사료를 먹였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로얄캐닌이 오래된 회사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트러블이나 부작용 등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로얄캐닌 다이어트 사료를 먹고 있는 중이죠.

 

 

 

실제로 자몽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핑크빛 뱃살이 삐죽 튀어나와 있어요. 보통 고양이들은 물도 잘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자몽이는 물도 잘 먹어고 사료도 잘 먹어서 살이 무럭무럭 찌고 있는 중이죠.

 

다만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서 사료 이외에는 간식을 가급적 주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귀를 너무 자주 긁길래 동물병원 가서 상담했더니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한가지 종류 간식만 줄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닭고기가 제일 알레르기가 없기 때문에 닭고기 간식을 추천하셨습니다.

 

 

문제는 닭 가슴살을 삶아줬는데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길고양이 출신인데 입맛은 왜 이렇게 까다로운지 역시 우리집 삼색 고양이 자몽이는 예민한 고양이입니다.

 

 

 

요즘에는 아침마다 이렇게 사진 속처럼 신발장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서는 이렇게 빤히 천장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베란다에서 비치는 빛이 거울 등에 비춰서 천장에 빛이 보이거든요.

 

벌레인 줄 아는지 '꺄르르' 울면서 벌레 사냥하려고 이렇게 신발장에 올라가 앉아 있답니다. 어느새 듬직하게 자란 고양이 모습 보이시나요?!! 정말 쑥쑥 잘 자라고 있는 중인 자몽이.

 

자몽이 모습이 예뻐도 너무 예뻐서 열심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찰칵 찰칵 찍고 있는데 이렇게 혀를 낼름 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어요. 좀처럼 신발장에 내려올 생각이 없는 자몽이인데요.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 자몽이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앞발이 두툼하고 접혀 있는 것이 더더욱 귀여움을 배가 시키네요. 말 잘 안 듣지만 치명적인 귀여움을 제대로 뿜어내고 있는데요. 아프지 않고 건강히 잘 자라줘서 흐뭇합니다.

 

 

한참 동안 신발장 위에 올라가서는 천장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몽이는 이후 무엇을 할까요. 자몽이는 낮에 보통 자신의 전용(?) 이불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자고는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니깐 자기 방석을 놔두고 극세사 이불을 독차지하고 있는 자몽이. 이 이불은 엄마랑 아빠가 덮으려고 산 이불인데 지금은 자몽이한테 뺏긴 상황입니다.

 

극세사 이불이 편안하고 좋은지 사진을 찍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쿨쿨 잠을 청하는 자몽이 모습 너무 귀엽지요. 눈 부시는지 앞발로 두 눈을 가리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오동통하게 살찐 자몽이의 뒷모습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는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자몽이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몽이 어린 시절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탯줄 달린 채로 어미 길고양이에게 버림 받은 새끼 고양이

자몽이를 처음 만난건 작년 8월이었습니다. 학교 지하 주차장에서 탯줄 달린 채로 힘겹게 울고 있었던 자몽이는 어미 길고양이가 버리고 간 아이였죠. 수업이 끝나고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zamong-meow.tistory.com

 

 

 

이번에는 보너스 사진입니다. 자몽이는 신발장에 올라가는 것 이외에 TV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티빙으로 '유미의 세포들'을 보고 있는데 사진 속처럼 TV 앞에 앉아 TV를 보는 자몽이.

 

마치 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엉덩이 깔고 앉아서 뚫어져라 TV를 쳐다보는 자몽이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자몽이는 TV를 보는 내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또 TV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알고 이렇게 쳐다보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아마 TV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너무 잘생겨서 그런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자몽이가 암컷이다보니 유독 남자를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이건 거스릴 수 없는 본능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자몽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음에도 삼색 고양이 자몽이의 근황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자몽이의 귀여운 일상은 유튜브 채널 '닐리리자몽'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 [삼색 고양이] 자몽이의 다른 콘텐츠 보러가기 ▼▼

 

 

자기 솜방망이 핥는데 너무 귀여운 '미모냥' 삼색 고양이

평화로운 어느 평일, 지난 겨울 거실에서 덮으려고 엄마 아빠가 산 이불을 자기꺼라도 되는 것 마냥 위에 올라가서 열심히 솜방망이를 핥고 또 핥는 삼색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미모냥 자

zamong-meow.tistory.com

 

베란다 바깥 쳐다보다 자기 이름 불렀냐면서 고개 돌리는 미모의 삼색 고양이

베란다 바깥 쳐다보다 자기 이름 불렀냐면서 고개 돌리는 미모의 삼색 고양이 안녕하세요, 자몽이 아빠입니다. 주말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소식

zamong-meow.tistory.com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