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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고양이 자몽이 얼굴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 주문 제작 후기

자몽이 일기

by 무엇이든 다 알려줌 2021. 7. 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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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고양이 자몽이 얼굴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 주문 제작 후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집사 분들이라면 대부분 휴대폰 사진첩에 아이들의 사진으로 가득차 있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사진첩을 훑어보면 자몽이의 사진으로 한가득 채워져 있답니다.

 

아이를 두고 계신 부모님의 마음이 그러하듯 집사들도 반려동물에 대한 마음이 애틋한데요. 수많은 사진들 가운데 유난히 예쁘게 찍혀서 애정이 가고 자주 보게 되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을 따라 소장하고 싶은 것이 집사의 마음.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이번에 휴대폰 케이스를 바꿀 생각을 했다가 자몽이의 얼굴을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 새해를 맞이해 조금은 특별한 것을 만들고 싶어서 자몽이 증명사진이랑 그립톡, 키링을 주문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그립톡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붙였고 키링은 차량 키에 달아놓는 등 실제로 잘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휴대폰 케이스가 투명이다보니 떼가 타서 색이 변질돼 바꿔야 할 시점이 다가왔고 고민 끝에 이번에는 자몽이 얼굴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를 어떻게 하면 주문 제작할 수 있는지 알아봤고 저렴한 가격에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을 알게 됐습니다. 

 

참고로 내돈 내산으로 주문 제작한 휴대폰 케이스입니다. 네이버쇼핑에서 '플랫레이'라고 검색하시면 커스텀 휴대폰 케이스를 주문 제작할 수가 있는데요. 하드 케이스 기본 가격이 9,900원입니다.

 

 

호기심 폭발해서 냄새 맡는 중인 자몽이

 

여기에 원하는 사진의 이미지 배경 제거해 새겨 넣는 일명 누끼 따는 것은 1천원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또 찜하기를 설정하면 500원이 할인되는데요. 이렇게 해서 케이스 2개를 주문했습니다.

 

택배비 2,500원 포함해서 든 비용은 총 2만 3,800원. 가격 너무 저렴하지 않나요. 배송도 빨랐습니다. 주문한지 이틀 뒤에 바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포장은 사진처럼 깔끔하게 되어서 도착했는데요. 처음 보는 낯선 물건 등장에 호기심 폭발한 자몽이가 가까이 다가와서 냄새를 킁킁 맡는데요. 겁 많으면서도 새 물건에 대한 호기심은 많은 자몽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렇다면 주문한 휴대폰 케이스는 어떤 모습일지를 공개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케이스에 저희가 자주 부르는 자몽이 애칭 '자몽꾸'라는 문구와 함께 자몽이가 처음 저희 집에 온 날짜를 새겨넣었습니다.

 

자몽이가 처음 저희 집에 온 날은 2020년 8월 14일. 구조했을 때는 8월 14일 이전 일주일 안팎으로 정확한 자몽이 태어난 날짜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희 집에 데리고 온 날을 생일로 정했답니다. (곧 있으면 자몽이가 한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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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얼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 냄새 맡는 자몽이

 

 

여러 사진들 중에서 심사숙고해서 고른 사진을 휴대폰 케이스에 새겨 넣었습니다. 자기 얼굴인 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냄새 맡느라 정신 없는 자몽이의 반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게 도대체 뭐냐'라는 표정으로 냄새 맡는 자몽이입니다.

 

참고로 휴대폰 케이스 배경색도 직접 고르실 수가 있어요. 주문한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찍기 위해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더니 얼굴 내밀면서 냄새 맡더니 포장지를 물어 뜯는 자몽이.

 

알고보니 자몽이 눈에는 그저 장난감에 불과했나봅니다. 그와중에 옆모습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모냥인 자몽이랍니다. 어렸을 때도 얼굴이 작았는데 지금도 작아서 더더 귀여워 죽겠어요. (예민하고 더러운 성질만 빼고요)

 

막상 주문한 휴대폰 케이스를 받아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너무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보내주셔서 만족 100% 했습니다.

 

 

또 가격도 가격이지만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휴대폰 케이스라서 너무나 좋았어요. 그것도 자몽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라니..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장난감인 줄 알았는지 물어 뜯기 시작한 자몽이

 

 

자, 그렇다면 주문한 휴대폰 케이스 착용한 모습이 많이들 궁금하실텐데요. 저희가 쓰는 휴대폰은 '아이폰11 프로 맥스'라서 기존 아이폰보다는 조금은 화면이 크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먼저 아래 사진은 자몽이 병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자몽이가 어디 아파서 병원 가는 것은 아니고 심장사상충약 바를 시기가 지나서 심장사상충약 바를 겸 건강상태도 확인할 겸해서 병원에 방문한 길이었습니다.

 

저희가 다니는 동물병원은 수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집사님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병원이랍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터라 고양이 특성에 맞춰 진료해주세요.

 

워낙에 꼼꼼하게 잘 봐주시다보니 주말 같은 경우에는 보통 1~2시간 대기해야 합니다. 집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도 있지만 보통 진료 시간이 30~40분 이상 걸리기 때문이랍니다.

 

 

다행히 저희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궁금했던 것들 수의사 선생님께 다 여쭤보고 왔는데요. 오는 길에 유산균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고양이 유산균 후기는 이후 올라오는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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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이 얼굴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 착용샷

 

자, 어떤가요. 각각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새로 주문한 자몽이 휴대폰 케이스 착용샷입니다. 파우더 블루 색상은 아빠꺼, 머스타드 색상은 엄마꺼. 이렇게 각자 마음에 드는 자몽이 사진으로 휴대폰 케이스에 새겨 넣었는데요.

 

너무도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휴대폰 케이스 바꿔야 할 시점이 오면 또 주문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우리집 사랑스러운 아이의 얼굴을 새겨 넣은 휴대폰 케이스라니..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자몽이를 눈도 뜨지 못한 새끼 시절부터 지금까지 키워오고 돌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하나 하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동시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찡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이 저희 부부의 품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임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자몽이 귀여운 사진 대방출

 

또 정말 신기한 것이 자몽이도 저희를 자신의 보호자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강아지 마냥 졸졸 따라다닐 때, 놀아달라며 인형 물고 올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자몽이와 행복하게 살거예요. 그래야죠.

 

특히나 요즘 자몽이를 많이 많이 예쁘게 봐주시는 랜선 이모, 삼촌들이 계셔서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답니다.

 

 

탯줄 달린 채로 어미한테 버림 받아 어미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대신이나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튜브와 티스토리를 시작했는데 정말로 많은 분들이 자몽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주 자몽이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자몽이 계속해서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유튜브 채널 '닐리리자몽'도 구독해주세요.

 

자몽이 귀여운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zamong_meow)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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